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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성권 "北, 절반 가까운 병력 손실에도 추가 파병...청년들, 징집 피하려 자해"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북한은 쿠르스크 전선에서 일시적으로 후퇴할 정도의 큰 규모의 전사자가 발생한 이후에도 러시아에 손실된 병력만큼을 추가로 파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징집 대상이 되는 북한 청년들이 파병을 피하려고 자기 자신의 신체 일부를 훼손하는 정황까지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성권 국민의힘 정보위원회 간사는 26일 코리아헤럴드와 인터뷰에서 "국가정보원이 가장 최근까지 확인한 바로는,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 1만 1천여 명 중 최소 4천여 명이 넘는 북한군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지난 1월 국정원이 정보위에 보고한 북한군 사상자 규모인 3천여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국정원은 북한이 총 파병 병력의 절반에 가까운 손실이 발생하자, 전력 보강을 위해 3천에서 4천여 명을 추가 파병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 간사는 전했다. 이 간사는 북한군이 지난 쿠르스크 전선에서 한때 후퇴한 배경에는 이처럼 전투 수행이 어려울 정도의 큰 병력 손실이
April 1, 2025 -
[인터뷰] 이성권 "北, 절반 가까운 전력 손실에도 추가 파병...청년들, 징집 피하려 자해"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북한은 쿠르스크 전선에서 일시적으로 후퇴할 정도의 큰 규모의 전사자가 발생한 이후에도 러시아에 손실된 병력만큼을 추가로 파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징집 대상이 되는 북한 청년들이 파병을 피하려고 자기 자신의 신체 일부를 훼손하는 정황까지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성권 국민의힘 정보위원회 간사는 26일 코리아헤럴드와 인터뷰에서 "국가정보원이 가장 최근까지 확인한 바로는,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 1만 1천여 명 중 최소 4천여 명이 넘는 북한군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지난 1월 국정원이 정보위에 보고한 북한군 사상자 규모인 3천여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국정원은 북한이 총 파병 병력의 절반에 가까운 손실이 발생하자, 전력 보강을 위해 3천에서 4천여 명을 추가 파병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이 간사는 전했다. 이 간사는 북한군이 지난 쿠르스크 전선에서 한때 후퇴한 배경에는 이처럼 전투 수행이 어려울 정도의 큰 병력 손실이
April 1, 2025 -
[인터뷰] 안철수 "尹, 탄핵 안 돼도 내년 지선 전에 하야할 것"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기각 또는 각하해 윤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하더라도 1년 이내에 자진 하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코리아헤럴드와 만나 "만약 윤 대통령이 복귀를 하게 되더라도, 당정관계는 이전과는 달라질 수 밖에 없을것"이라며 "윤 대통령 본인이 명백하게 말씀은 안 하셨지만 복귀를 하더라도 개헌을 통해 결국 내년 지방선거 전에는 하야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탄핵심판 선고 결과에 대해서는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예측을 피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25일 헌재의 탄핵 심판 최종 진술에서 "잔여 임기에 연연해하지 않고, 개헌과 정치개혁을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여 87체제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임기 단축 개헌을 언급했다.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것에 대해서 안 의원은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재판관들이 헌법과 법치주의에
March 28, 2025 -
[인터뷰] 안철수 "尹, 탄핵 안 돼도 내년 지선 전에 하야할 것"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기각 또는 각하해 윤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하더라도 1년 이내에 자진 하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의원은 이날 코리아헤럴드와 만나 "만약 윤 대통령이 복귀를 하게 되더라도, 당정관계는 이전과는 달라질 수 밖에 없을것"이라며 "윤 대통령 본인이 명백하게 말씀은 안 하셨지만 복귀를 하더라도 개헌을 통해 결국 내년 지방선거 전에는 하야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탄핵심판 선고 결과에 대해서는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예측을 피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25일 헌재의 탄핵 심판 최종 진술에서 "잔여 임기에 연연해하지 않고, 개헌과 정치개혁을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여 87체제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임기 단축 개헌을 언급했다.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것에 대해서 안 의원은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재판관들이 헌법과 법치주의에
March 28, 2025 -
[인터뷰] '대선 주자' 이준석 "김정은과 조건 없는 대화 제안할 것...朴 예방할 생각 없어"
"내가 좋은 대통령 되는게 朴 전 대통령 명예회복의 길" "'하버드' 학벌, 외교 무대서 국익 위해 쓸 것" [코리아헤럴드=김아린·황주영 기자] 차기 대통령 선거 주자로 나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0일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코리아헤럴드와 만난 이 의원은 김 위원장에게 "만나서 '무엇이든 털어놓고 얘기하고, 그 안에서 있었던 일들은 각자가 묻어놓자'"고 제안하겠다며 "미리 목적을 정해놓고 액션만 취하는 형식적인 회담이 아닌, 진짜 대화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과 첫 번째 남북정상회담으로 "조건 없는 대화를 하는 형태의 만남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무엇을 같이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그 다음 단계의 일"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국내 정치에서 항상 토론하자고 먼저 제안하곤 하는데, 대북 관계에서도 먼저 대화를 제안하는 쪽이 유리하다"고 했다. 이어 "만약 김 위원장이 비합리적인 이유로 대
March 25, 2025 -
[인터뷰] '대선 주자' 이준석 "김정은과 조건 없는 대화 제안할 것...朴 예방할 생각 없어"
"내가 좋은 대통령 되는게 朴 전 대통령 명예회복의 길" "'하버드' 학벌, 외교 무대서 국익 위해 쓸 것" [코리아헤럴드=김아린·황주영 기자] 차기 대통령 선거 주자로 나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0일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코리아헤럴드와 만난 이 의원은 김 위원장에게 "만나서 '무엇이든 털어놓고 얘기하고, 그 안에서 있었던 일들은 각자가 묻어놓자'"고 제안하겠다며 "미리 목적을 정해놓고 액션만 취하는 형식적인 회담이 아닌, 진짜 대화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과 첫 번째 남북정상회담으로 "조건 없는 대화를 하는 형태의 만남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무엇을 같이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그 다음 단계의 일"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국내 정치에서 항상 토론하자고 먼저 제안하곤 하는데, 대북 관계에서도 먼저 대화를 제안하는 쪽이 유리하다"고 했다. 이어 "만약 김 위원장이 비합리적인 이유로 대
March 24, 2025